윤이나, 국내서 슬럼프 탈출할까…삼다수 마스터스서 타이틀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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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국내서 슬럼프 탈출할까…삼다수 마스터스서 타이틀 방어전

모두서치 2025-08-06 08:06: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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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를 정복하고 미국에 진출한 윤이나가 9개월 만에 국내 나들이에 나선다.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는 그가 국내 무대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윤이나는 오는 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8000만원)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석권한 윤이나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그는 데뷔 첫해 험난한 여정을 펼치고 있다. LPGA 투어 17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7차례 컷 탈락했다. 가장 최근에 출전한 AIG 여자오픈에서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윤이나는 익숙한 국내 무대에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제패한 윤이나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돼 뜻깊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게 돼 무척 설렌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나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매 대회에서 매 순간 성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고, 실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체력과 컨디션도 좋은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이나의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기 위한 경쟁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상반기에만 2승을 거둔 방신실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롯데 오픈에서 각각 우승, 공동 5위를 차지한 방신실은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방신실은 "현재 샷 감과 컨디션 모두 나쁘지 않다"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상반기 흐름을 이어가 차분하게 경기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달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버디 폭격기' 고지우는 이번엔 고향 제주에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그는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고향의 좋은 기운을 받아 우승을 목표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하겠다"며 "휴식기 동안 충분한 휴식과 체력 훈련을 병행해 컨디션이 좋고, 샷 감도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한 박현경, 이동은, 노승희, 김민선(2003년생), 김민주, 이가영, 정윤지, 박혜준, 박보겸도 시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평균타수 1위, 톱10 10번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유현조는 시즌 첫 정상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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