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이달 8일~9월 7일까지 종로구 사직동 이회영기념관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 '목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그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여성 독립운동가 12인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데, 유관순, 강주룡, 김알렉산드라, 김향화, 남자현, 윤희순, 박음전, 소은명 총 8인의 목소리는 특별전의 핵심인 '땅에서 돋은 귀'에 담긴다.
이밖에 이은숙, 권기옥, 조마리아, 이화림 등 4인의 목소리는 이회영기념관 내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서해성 이회영기념관 감독은 "문서나 사진, 기념비 뒤에 갇혀 있던 삶을 현재화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단순 조력자 이상의 주체적이고 열정적인 존재로 새롭게 마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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