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SK가스가 울산GPS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LPG 트레이딩을 통해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분기부터는 울산GPS 가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CAPEX 종료와 투자 사업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SK가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9조 원, 영업이익 1,20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LPG/LNG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LPG 사업부가 트레이딩 이익을 극대화한 덕분이다. 다만, 헷지 목적의 LPG 파생상품 활용으로 영업외에서는 손실이 발생했다. 울산GPS는 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일회성 유지보수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CP(용량요금)기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위축되었다. SKA 역시 스프레드 축소로 지분법 손실이 확대되었다.
3분기에는 울산GPS 운영이 재개되면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 폭염으로 인한 SMP 강세와 울산GPS 가동 재개에 힘입어 569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KET(지분: SK가스 47%, 한국석유공사 53%)를 통한 LNG 탱크 전대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하반기부터 3개의 탱크가 운영되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과 트레이딩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SK가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PBR 1.0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 SK가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2조 원의 CAPEX를 집행했으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약 1조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투자한 울산GPS 및 KET를 통해 세전이익 확대 및 FCF 개선이 예상되며, 연결 지배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할 계획이다. ROE 12% 초과 달성 시 추가 환원책도 실행될 예정이다.
SK가스는 LPG 트레이딩 역량 강화와 신규 투자 결실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주환원 정책 역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SK가스 #LPG #트레이딩 #울산GPS #주주환원 #한화투자증권
'더커넥트머니'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투자 판단에 대한 참고용입니다.
모든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Copyright ⓒ 더커넥트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