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행의 시(詩)화(畵)음(音)1] 바다는 거울이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시행의 시(詩)화(畵)음(音)1] 바다는 거울이다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8-06 05:50:00 신고

3줄요약

'또 한여름'

 김종길

 

소나기 멎자

매미소리

젖은 뜰을

다시 적신다.

비오다

멎고,

매미소리

그쳤다 다시 일고,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가는가.

*김종길(1926년~2017년)은 시인이며 영문학자다. 경북 안동 출생으로 한국시인협회장과 고려대 교수를 역임했다. 194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문〉이 입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으로 《성탄제》(1969), 《하회에서》(1977), 《황사 현상》(1986) 등이 있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이중섭 ‘비둘기’(1950년대 전반). 종이에 유화물감. 45x25cm. 이중섭(1916~1956)은 새를 즐겨 그렸다. 특히 비둘기는 가장 많이 그린 모티프 중 하나다. 이 그림은 이중섭의 가족, 꽃. 손과 함께 그린 대부분의 작품과는 달리 한 마리의 비둘기 만이 등장한다. 강렬한 빨간색으로 처리된 비둘기의 부리와 두다리가 눈길을 끈다. 회색의 윤곽선을 사용해 비둘기와 구름, 하늘을 구분하고 있다. 비둘기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재미있다.

 

Copyright ⓒ 저스트 이코노믹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