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미숙' 80대女 주택 돌진…12세 소녀 목숨 앗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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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미숙' 80대女 주택 돌진…12세 소녀 목숨 앗아가

모두서치 2025-08-06 03:1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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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차량을 몰던 80대 여성이 운전미숙으로 한 주택의 마당으로 돌진해 12살 여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40분께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는 지역 주민인 한 80대 운전자가 운전미숙으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어느 주택의 철제 담장을 뚫고 마당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놀고 있던 윤주은(12)양은 철문에 깔려 중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

윤양의 아버지 A씨는 "주은이는 텐트를 드나들며 보드게임과 컵라면을 옮기고 있었는데, 텐트에 들어간 지 1분도 채 안 돼 사고가 났다"면서 "둘째 딸은 집 안에 있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사고 후 딸이 신청해 놓은 문제집이 도착해 아내와 펑펑 울었다. 꿈에서 깨면 옆에 딸이 있을 것 같다. 아이 방에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입관 때도 딸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운전자는 현재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 운전자는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유족에게 합의나 사과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사건을 접한 법무법인 디딤돌 박지훈 변호사는 "이 경우는 운전자가 보험에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처벌을 안 받는 건 아니다. 재판까지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결국 재판이 열리면 합의를 하기 위해 사과하러 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2020년 3만1072건에서 지난해 4만2369건으로 3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해 고령 운전자 사고 비율은 14.8%에서 21.6%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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