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가 RB라이프치히 공격수 벤자민 세슈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급하게 영입전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라이프치히 스트라이커 세슈코에 대한 입찰 금액을 높였다”라며 “보너스를 합해 총액 6,970만 파운드(약 1,288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올 여름 공격수를 급하게 알아봐야 할 상황에 놓였다. 팀 간판 공격수인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리버풀로부터 제안을 받자 마음이 흔들렸다. 뉴캐슬은 ‘판매 불가’ 입장을 전하며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사크가 재계약 협상에서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주급을 요구하며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사크가 아시아 투어에도 불참하면서 점점 이적설이 탄력을 받았다.
뉴캐슬은 곧바로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아시아 투어 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 공격진이 필요하냐’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우리는 착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고 오랫동안 그랬다”라고 영입을 암시했다.
뉴캐슬의 타깃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 세슈코였다. 세슈코는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195cm의 우월한 신장에 빠른 속도까지 겸비했고, 뒷공간 침투와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캐슬과 함께 맨유가 세슈코 영입을 알아봤지만 현재 공식 제안을 한 건 뉴캐슬뿐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세슈코의 경우 맨유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유는 성급하게 나서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맨유는 올리 왓킨스 등 여러 스트라이커들의 상황도 알라보는 중이다.
이사크가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지난 두 시즌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0골 이상 득점한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세슈코는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를 모두 거치면서 아직 리그 20골 이상 넣은 적이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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