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런던서 삼성 스마트폰 12,000대 실은 트럭 도난…폴더블 모델 포함 약 140억 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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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서 삼성 스마트폰 12,000대 실은 트럭 도난…폴더블 모델 포함 약 140억 어치

더드라이브 2025-08-05 18:2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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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을 적재한 트럭 <출처=Pixabay>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약 1만 2,000대의 삼성 스마트폰을 실은 트럭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에는 고급 폴더블 모델인 갤럭시 Z 플립 7과 갤럭시 Z 폴드 7을 포함한 최신형 스마트폰들이 포함되어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범죄자들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트럭이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 폴더블 기기들을 운반 중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도난당한 화물에는 갤럭시 S25, 갤럭시 워치 8 스마트워치, 그리고 갤럭시 Z 플립 7과 갤럭시 Z 폴드 7 같은 프리미엄 폴더블 제품이 포함되어 있었다. 전체 화물은 약 1만 2,000개의 스마트폰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 5,000대는 고가의 폴더블 모델이었다.

▲ 갤럭시 S25 <출처=삼성>

범행의 목적은 고급 스마트폰을 되팔아 이익을 얻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Z 폴드 7은 영국에서 약 468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갤럭시 Z 플립 7 역시 약 170만 원으로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이번 사건은 런던 히스로 공항 내에서 발생했다. 트럭은 공항에 도착해 화물을 하역할 예정이었으나, 트럭이 공항 내 창고로 향한 후 몇 분 만에 사라졌다. 이후, 공항 경찰은 도난당한 컨테이너를 신속히 찾아냈지만, 컨테이너 내부에 있던 스마트폰이 회수되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난당한 전체 화물의 가치는 약 139억 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화물을 적재한 트럭 <출처=Pixabay>

범죄자들은 도난당한 스마트폰을 블랙마켓에서 되팔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 역시 도난당한 기기들의 IMEI 번호를 추적하여 기기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수 있다. 이는 기기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조치로, 일명 ‘벽돌’ 상태로 전락시키는 방식이다. 즉, 도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더 이상 해당 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특히 고급 폴더블 모델인 갤럭시 Z 폴드 7은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싼 제품 중 하나로, 1TB 저장 용량을 탑재한 모델은 약 337만 원에 달하며, 삼성 케어 플랜을 포함하면 가격은 약 385만 원에 이를 수 있다.

현재 삼성은 이번 도난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도난된 기기들은 삼성 측의 조치를 통해 활성화가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여, 범행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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