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는 융합보안공학과 이일구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2일 '2025 국토교통데이터활용 경진대회'에서 한국공항공사 사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데이터로 도약하는 스마트 국토·교통'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93개 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통해 총 9개 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성신여대 '버드돈트(don't)스트라이크' 연구팀은 융합보안공학과 4학년 김수경, 융합보안공학과 석사과정 지승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이 된 '버드스트라이크(Bird Strike)'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데이터 기반 실시간 조류 충돌 예측 시스템을 제안했다.
김 학생은 "공공데이터가 실제 항공 안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버드돈트(don't)스트라이크' 연구팀은 이번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미국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또한 수상 상금 중 1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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