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국내 대표 음악축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20년 서사를 자축하는 글로벌 감성향연과 함께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5일 펜타포트 조직위원회 측은 최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KB국민카드 스타샵’ (이하 펜타포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올해 '펜타포트'는 개최 20주년을 기념, 펄프(Pulp), 벡(BECK),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등 해외 헤드라이너를 필두로 오드리 누나(AUDREY NUNA), 오모이노타케(Omoinotake), 리틀 심즈(LITTLE SIMZ), 바밍타이거(Balming Tiger), 바보(BABO), QWER 등 국내외 음악신의 주요 아티스트 58팀을 초청해 펼쳐졌다.
첫째 날(8월1일)은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 퍼레이드와 함께 장기하, 리틀 심즈, 터치드, 크라잉넛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의 무대열정으로 채워졌다. 헤드라이너로 나선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의 감성 J록 무대는 현장에 모인 록마니아들을 깊게 감동시켰다.
둘째 날(8월2일)은 헤드라이너로 나선 브릿팝 밴드 펄프(Pulp)의 명곡 릴레이와 함께, 혁오 X 선셋 롤러코스터, 오모이노타케 등 감성과 열정의 무대향연으로 펼쳐졌다. 특히 ‘Common People’, ‘Disco 2000’ 등을 앞세운 펄프의 무대는 수천 명의 관객들이 함께하는 떼창 퍼레이드와 맞물리며, 이들의 놀라운 음악에너지를 느끼게 했다.
마지막 날(8월3일)은 자우림, 바밍타이거(Balming Tiger)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개성 있는 무대로 꾸려졌다.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유려한 퍼포먼스 감각을 더한 벡(Beck)의 피날레 무대는 얼터너티브 록의 매력을 새삼 실감케 했다.
이러한 무대향연들은 20주년 한정판 굿즈 판매와 역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포스터 아카이브 전시 등의 팝업스토어와 사전 공연 ‘PENTAPORT 2.0: THE FIRST WAVE’ 등과 맞물려 음악의 진정한 힘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2025 펜타포트는 무대나 이벤트 등 여러 측면에서 20주년에 걸맞는 대향연으로 마무리됐다. 페스티벌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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