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경상남도가 8월부터 도내 대표 명소 6곳을 웹툰 배경으로 만들어 홍보, 경남 여행 활성화를 꾀하는 '경남 3D 웹툰 배경 제작·배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웹툰 배경으로 등장한 지역들이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되는 만큼, 경남도는 도내 주요 명소 일대 6개소를 3D 웹툰 배경으로 제작하고, 이를 국내 웹툰 작가·제작사·콘텐츠 창작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 및 유료사이트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시군 수요조사와 웹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6개소는 ▲진주성(임진왜란 3대 대첩인 진주대첩 승전지, 촉석루, 유등축제) ▲남해독일마을(1960년대 독일파견 광부·간호사 정착지, 독일마을 맥주축제) ▲창원 국가산업단지(대한민국 경제수도 상징 ▲함양개평마을(100년 한옥마을, 토지·미스터션샤인 등 촬영) ▲양산통도사(서기646년 창거, 세계문화유산) ▲K-기업가정신센터(LGㆍ삼성ㆍ효성 창업주 지수초등학교, 승산부자마을) 등이다.
이번 선정지역은 명소당 20컷 이상 스케치업(Sketchup) 기반 3D 배경 파일로 제작되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수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재판매 또는 가공 후 재판매하는 것은 금지된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웹툰 작가들이 제안하고 직접 사업에 참여하면서 웹툰 제작 역량을 축적하는 한편, 스토리 있는 경남명소들이 고품질 3D 배경으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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