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타구에 맞은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화이트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화이트는 지난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말 양의지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 있어 이숭용 감독은 화이트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화이트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잘 던졌다.
5선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에, 2선발 화이트마저 이탈해 SSG의 선발 고민은 더 커졌다.
타선에는 희소식이 들렸다.
지난 달 25일 왼쪽 어깨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한유섬은 빠르게 회복해 11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외야수 한유섬은 올 시즌 87경기 나서, 타율 0.270, 12홈런, 46타점을 올렸다.
경기가 없던 4일에 내야수 박병호, 류지혁, 투수 김태훈, 이재익을 2군으로 내려보낸 삼성은 5일 투수 최충연, 김대우, 내야수 이창용, 이해승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최충연은 2023년 5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창원NC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 NC 다이노스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28경기 타율 0.381(84타수 32안타), 9홈런을 친 안인산을 1군에 등록했다.
2020년 NC에 2차 3라운드 21순위로 입단한 안인산은 고민 끝에 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2024년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하며 타자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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