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를 이어가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페이는 5일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5% 증가한 2383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익 체력을 강화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141억원, 상각전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거래액은 4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매출기여거래액은 같은 기간 9% 증가한 1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결제와 금융, 송금 등 서비스별 거래액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오프라인과 해외 결제 거래액 모두 확대했다.
금융 서비스에서는 대출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고, 송금 서비스 거래액은 카카오페이 머니 서비스 월 사용자가 2000만명에 육박하며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 잔고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131% 늘렸다. 분기 주식 거래액은 23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두 배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보험 상담 연계 사업 영향으로, 보험 서비스 상담 데이터베이스 규모는 전년 동기의 약 7배로 커졌고 매출은 88% 증가했다.
플랫폼 사업에서는 광고 서비스가 데이터 기반 타겟팅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66% 늘렸고, 카드 중개도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추천으로 발급 건수가 2.6배 증가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가치사슬 확장,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 활용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 등 세가지 중점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이 겸비된 성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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