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나란히 맹활약했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회 삼진, 3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2-1로 앞선 5회 초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렸다. 2사 1, 2루에서 우완 카일 니콜라스의 초구 시속 97.9마일(157.6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비록 팀은 4-5로 역전패했지만,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8(403타수 104안타)를 유지하면서 내셔널리그 3루타 부문 단독 2위를 지켰다. 1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럴(14개), 3위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7개)다.
같은 날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 원정 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전날 LA 다저스전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얻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다.
김하성은 1회 초 무사 2루 볼카운트 2-1에서 일본 좌완 기쿠치 유세이의 슬라이더를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2회 말 수비에서는 무사 1루에서 요안 몬카다의 깊은 타구를 잡아낸 뒤 재빨리 2루로 송구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1-5로 패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45타수 10안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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