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구성원 합의 찬반투표 글로컬대 막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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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공주대, 구성원 합의 찬반투표 글로컬대 막판 변수

연합뉴스 2025-08-05 16:5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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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늦게 결과 발표…충남대 "찬성 과반 안되면 사업 포기"

충남대 정문 충남대 정문

[충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올해 마지막(3차)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예비 지정(통합 기반)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이달 11일까지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둔 가운데 막판 구성원 최종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찬반투표가 진행 중이다.

5일 두 대학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교원, 직원 및 조교, 학부생, 대학원생 등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과 관련한 찬반투표를 한다.

일부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마지막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크다.

충남대는 공주대 결과와 상관없이 자체 구성원 투표에서 찬성 과반이 안되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상태다.

투표 시작 둘째 날인 이날 오후 3시 35분 현재 투표율은 38.85%이다.

앞서 한밭대와도 통합을 전제로 지난 1·2차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도전했던 충남대 등 두 대학은 국립 대학이라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서로 간 통합을 둘러싼 갈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거듭된 진통 끝에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다.

공주대와의 통합에서도 일부 구성원들의 반발은 여전한 변수다.

초광역권의 이번 통합 기반 마지막 글로컬 대학 사업 선정에도 실패하면 거점국립대로서의 체면을 단단히 구기는 것은 물론 대학의 미래 발전 가능성도 장담하기 어렵다.

대학 측은 "재정 상황에 따라 교육연구비와 운영비를 축소하고 교직원을 감축할 수밖에 없다"는 뜻도 시사했다.

충남대는 마감일인 6일 오후 늦게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두 대학 관계자는 "구성원 의견 수렴, 지자체 컨설팅, 연구기관·산업체 등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본지정 평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과 충남지역에서는 지난 5월 교육부의 마지막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충남대·공주대, 한남대, 한밭대, 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 등 모두 7개 대학(6건)이 예비 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충남 논산 건양대를 제외하고 대전에는 본 지정 4년제 대학이 아직 없다.

단독 신청한 다른 예비 지정 대학들은 '막차'를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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