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주요 평가지표 전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와 주사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약물 처방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원이 2001년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평가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산병원은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 건당 약품목수 등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14.26%(전체 평균 45.20%),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19.95%(전체 평균 61.86%), 주사제 처방률은 1.31%(전체 평균 13.23%),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2.84개(전체 평균 3.87개)로 전 항목 모두 전체 평균보다 아주 낮은 사용률을 나타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앞으로도 공공병원으로서 과잉 처방을 방지하고, 약물 사용의 적정성을 높이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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