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2분기 영업이익 2.8억…블록체인 사업 본격 시동

장현국 넥써쓰 대표 [사진=넥써쓰]

넥써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3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63.3% 급등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9억원이다.
 
넥써쓰는 상반기 메인넷(자체 코인을 갖춘 블록체인) ‘어드벤처’와 통합 앱 ‘크로쓰x’ 출시로 플랫폼 기반을 다졌다.
 
이후 ‘로한2’, ‘샤우트!’, ‘프로젝트 N’ 등 다 장르 게임 입점 계약과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소통형 플랫폼 ‘크로쓰 플레이’ 누적 가입자 수도 100만명을 넘겼다.
 
스테이블 코인(기존 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가상자산) 사업도 준비 중이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KRWx) 명칭을 바이낸스가 만든 블록체인 생태계 ‘BNB체인’에 선제 등록하고 상표권을 출원했다. 전담 조직 신설과 전문 인력을 영입 중이다.
 
이 회사는 재무 전략으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을 50대50 비율로 운용하는 트레저리 전략(보유 자산 일부를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넥써쓰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결의했다.
 
자사 암호화폐인 ‘크로쓰 코인’은 바이낸스 알파, 비트겟 등 글로벌 거래소와 국내 코빗과 코인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현국 크로쓰 대표는 “개발사 투자와 파트너십으로 플랫폼 역량을 확보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게임 입점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양축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