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아스팔트 전문기업 한국석유공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 351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49.4%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36억원으로 8.9% 줄었다.
한국석유공업 측은 상반기에 건설투자 감소세를 비롯한 전방 산업 경기 둔화 및 석유화학업계 업황 부진, 고환율 등의 복합요인이 작용해 매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상반기 실적은 다소 아쉬움이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며 사업 영역 전반에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석유공업은 ▲석유 사업의 경우 연이은 고유가 상황인 가운데 국제 유가의 하락 시황을 맞이했고, 정부 예산 추경에 따른 공공사업 발주 증가로 건설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점 ▲화학 사업의 경우 고부가가치 상품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 ▲ 유화 사업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대와 거래선 다변화로 매입단가를 절감하고, 제품·고객 다각화를 향후 개선 포인트로 짚었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대외환경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폐유기용제 재활용 ▲아스팔트 콘크리트 궤도 사업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FRP)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 힘쓰고 있다"며 "특히 4분기에는 울산공장 디메틸아세트아미드(DMAc) 생산설비에서 상업생산이 가능해져 DMAc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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