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농협(조합장 이호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모범을 또 한 번 보여줬다.
부천농협은 5일 지역문화와 복지, 유아 생태교육 등 공공가치 증진을 위해 총 3천만 원의 기탁금을 부천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내 문화단체와 복지기관, 유아 교육단체에 각 1천만 원씩 지정 기탁된 것으로, 지역문화 정체성 고취,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 창출, 유아 대상 숲 생태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부천문화원은 이 기탁금을 바탕으로 지명학술대회, 전통문화 연구,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과 역사 문화 관광 해설사 운영 등에 활용해 지역문화 활성화를 추진한다.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회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 예술형 일자리와 복지 프로그램 마련에 집중하고,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부천분회는 유아들을 위한 ‘부천시 유아 숲 축제’ 등 자연 친화형 생태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탁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춘 ‘지정 기탁’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부천농협은 다양한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도움이 되도록 기탁처를 선정했다.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은 “임직원 모두의 정성을 모은 이번 기탁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부천농협은 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나눔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사회 문화와 복지,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소중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을 이끌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농협은 매년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호준 조합장 취임 이후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로부터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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