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ITTF)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2026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경기 방식과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ITTF는 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6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참가국을 기존 40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조별리그는 64개팀이 4개팀씩 16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세계랭킹 1~7위 팀과 개최국 영국 등 총 8개 팀은 본선(32강)에 자동 진출한다. 이들은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시드 결정전을 소화한다.
한국은 지난달 ITTF 팀 랭킹에서 남자 7위, 여자 3위에 올라 있다.
나머지 56개팀은 14개 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른다.
먼저 14개 조 가운데 1위를 차지한 14개의 팀이 본선에 오른다.
나머지 본선 티켓 10장은 조 2위 팀들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6개 팀에게 돌아간다.
남은 8개 팀은 별도의 토너먼트를 치러 상위 4개 팀이 추가로 본선에 합류한다.
2026 세계선수권은 내년 4월28일부터 5월1일까지는 2012년 런던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이었던 코퍼박스 아레나에서, 5월2일부터 10일까지는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에서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여자 대표팀은 8강에서 중국에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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