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감전사고와 관련, "대규모 공사 현장 관리·감독 권한을 확대해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 현장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경남 김해 아파트 추락사고,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등 네차례나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처럼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현행 재난안전관리 체계의 한계를 드러낸다"면서 "중앙정부 중심의 관리체계는 신속하고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감전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노동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내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폭넓은 안전대책을 세우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34분께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지하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가 고장을 일으키자 이를 점검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갔다가 감전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현재 호흡은 회복했으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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