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태식 기자] 경북도상주교육지원청은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여름방학 AI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상주AI교육센터에서 이뤄지며, 코딩·로봇·드론 등 인공지능 기반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음악·미술·영상 AI와 만나다’에서는 학생들이 AI 작곡 도구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상상의 동물을 주제로 그림을 생성하며, 짧은 영상을 편집해 전시회까지 직접 꾸민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하고 구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스파이크 에센셜’ 수업은 블록 코딩과 레고 조립을 활용해 로봇을 만들고 미션을 해결하는 놀이형 수업이다. ‘미니 골프’, ‘로봇 미로 탈출’ 같은 주제로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스파이크 프라임’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심화 로봇 코딩 수업으로,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스크래치 코딩과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축구로봇’, ‘코뿔소봇’등 창의적인 로봇 미션을 해결하며 융합적 사고 능력을 함양한다.
또한 ‘AI 드론’ 프로그램에서는 드론 조립부터 기본 조종, 그리고 드론 축구까지 이어지는 실습 중심 수업이 펼쳐진다. 학생들은 공격수·수비수 역할을 나눠 드론 팀워크 전술까지 익히며 협동심과 집중력을 동시에 키우게 된다.
엄상일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AI 교실은 학생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며 “모든 학생이 AI 교육을 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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