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건강한 식생활 위한 ‘영양체험 Day’ 운영

부산시교육청 전경. [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생과 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영양체험 Day’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참여하는 실습형 영양교육으로, 식생활에 대한 흥미와 올바른 태도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5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는 부산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총 9회, 18일부터 22일까지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부산영양교육체험센터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인 ‘가족 영양체험 Day’에는 부산 지역 180가족, 480여 명이 참여하며 ▲배추김치 담그기 ▲전통 고추장 만들기 등 쿠킹 클래스와 함께 ‘나당 실험실’, ‘NU 편의점’, ‘식품안전 119’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유치원 대상 ‘유아 영양체험 Day’에는 5개 소규모 유치원에서 유아 250여 명이 참여하며, ‘쿠키 만들기’, ‘아삭아삭 무지개 피클 만들기’ 등 어린이 맞춤형 쿠킹 클래스가 마련된다.

특히 유아 체험 교육은 각 교육지원청 소속 순회 영양교사들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교육 효과를 높인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과 교육가족 모두가 즐겁고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