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반기 결산] '통산 19승' 박민지, '전설' 故 구옥희·신지애 기록 어깨 나란히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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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상반기 결산] '통산 19승' 박민지, '전설' 故 구옥희·신지애 기록 어깨 나란히 언제쯤?

STN스포츠 2025-08-05 14:0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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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열일곱 번째이자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509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다. 박민지가 1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손진현 기자
2025시즌 열일곱 번째이자 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509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다. 박민지가 1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손진현 기자

 

[STN뉴스] 이상완 기자┃KLPGA 정규투어 총상금이 약 331억 원을 넘어서며 성대하게 펼쳐지고 있는 2025시즌 KLPGA투어가 어느덧 상반기를 마치고 반환점을 돌았다. 골프 팬의 열띤 응원 속에 펼쳐진 치열한 명승부와 감동적인 순간들을 돌아보며 상반기를 총정리한다.

◇눈길 끄는 기록들…박민지, 통산 20승까지 '-1승'

2025시즌 상반기에는 다양한 기록이 쏟아지며 골프 팬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결점플레이를 펼쳐야 기록하는 노보기 우승이 2번 나왔다. 영광의 주인공은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박현경과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자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다. KLPGA투어 역사상 한 시즌 노보기 우승자는 최다 2회(2016, 2017, 2024)로, 올 시즌 하반기에 노보기 우승자가 추가로 탄생해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LPGA투어 역대 최다승 기록도 눈길을 끈다. 통산 20승의 대기록에 단 1승만 남겨둔 박민지가 하반기에 우승을 추가한다면 故(고)구옥희와 신지애(37)가 보유한 KLPGA투어 개인 최다 우승(20승) 기록과 타이 기록을 이루게 된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박민지가 시즌 마수걸이 우승이자, 통산 20승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버디폭격기’라 불리는 고지우가 써 내려갈 기록도 흥미롭다. 고지우는 2025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만 228개의 버디를 만들어냈다. 특히, 우승한 대회에서만 버디 25개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버디율 부문에서 1위(23.8994%)를 차지하고 있는 고지우가 2016시즌 박성현이 기록한 버디율(25.9300%)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상반기까지 KLPGA투어 311개의 대회에 출전한 김소이(31·휴온스)는 ‘최다 출전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김소이가 하반기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다면 27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박주영(35·동부건설)이 보유한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생애 첫 우승, 4명의 선수가 만들어낸 감동스토리

상반기에 열린 17개의 대회에서 14명의 우승자가 탄생했고 4명의 선수가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선수는 김민주(23·한화큐셀)다. 2022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김민주는 올 시즌 처음 개최된 ‘iM금융오픈 2025’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KLPGA투어 94번째 도전만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22년 KLPGA에 입회한 김민선7(22·대방건설)은 두 번의 준우승 끝에 지난 4월에 열린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이루며 감격했다. 또한,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거듭난 이동은도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했다.

2022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이듬해 시드를 잃고 드림투어에서 뛰다가 드림투어 상금랭킹 8위를 차지하며 2024시즌 정규투어에 복귀한 박혜준(22·두산건설 We’ve)은 7월에 열린 ‘제15회 롯데 오픈’에서 처음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KLPGA 2025시즌 열여섯 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44야드)에서 열리고 있다.박현경이 2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손진현 기자
KLPGA 2025시즌 열여섯 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44야드)에서 열리고 있다.박현경이 2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손진현 기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압도적 기량을 펼친 4명

여러 돌발 변수 속에서 침착하게 본인의 기량을 뽐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자가 상반기에만 4명이 탄생했다. 올 시즌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이예원이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던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은 2년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루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동일 대회에서 2년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지금까지 2006, 2007시즌 ‘KB국민은행 Star Tour 1차대회’에서 우승한 안선주(38·만수정)와 2022, 2023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민지(27·NH투자증권)뿐이다.

이후 정윤지(25·NH투자증권)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고, 이가영(26·NH투자증권)도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두 번의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우승이자 2025시즌 세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고지우(23·삼천리)는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코스레코드를 경신하고 KLPGA투어 54홀 역대 최소 스트로크(23언더파 193타) 타이 기록까지 달성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하반기에 펼쳐질 KLPGA투어 13개 대회에서 2008년 8회였던 단일 시즌 최다 와이어투와이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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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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