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지난 4일 로맨스스캠 피해를 예방한 회천농협 옥정지점 직원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회천농협 옥정지점 직원 A씨는 지난달 30일 8천만원을 대출받아 송금하려는 고객을 수상히 여겨 고객과 대화하면서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금융사기임을 인지하고 곧바로 고객의 금융거래를 차단했다. 이어 경찰에 사기피해 신고를 했고,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로맨스스캠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회천농협은 지난 4월 9일 양주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112 신고체계 구축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A씨는 “고객의 자산을 지킬 수 있었던 것에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주경찰서와 함께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기범 양주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주요 피해 발생 사례를 꾸준히 공유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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