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번 항암 대장암 투병”…성우 강희선, 26년 만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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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번 항암 대장암 투병”…성우 강희선, 26년 만에 하차

인디뉴스 2025-08-05 1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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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엄마 강희선 온라인커뮤니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26년간 짱구 엄마 ‘봉미선’ 목소리를 맡아온 성우 강희선(64)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장암 투병 중에도 마이크 앞을 지켜온 그의 결정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47번 항암, 그리고 ‘짱구’라는 버팀목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투니버스는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짱구 엄마와 맹구 역을 맡아주신 강희선 성우가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게 됐다”고 밝히며, “짱구 엄마 역은 소연, 맹구 역은 정유정 성우로 변경되었다. 새로운 목소리에도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희선 성우는 지난 2021년 3월 대장암 판정을 받은 후 간 전이까지 겪으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2023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간에만 병변이 17개나 있었고, 지금까지 항암 치료를 47번 받았다”며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녹음실을 떠나지 않았다. 수술 후에는 제작진에게서 “성우 교체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프로그램 편성을 연기하겠다는 배려에 감사를 전하며 끝까지 마이크 앞에 섰다. 그는 방송에서 “내가 이렇게 아픈데, 짱구마저 없었으면 버틸 수 있었을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짱구 엄마는 제 인생이었어요”

강희선 성우
강희선 성우

 

1979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한 강희선은 영화 '원초적 본능' 시리즈에서 샤론 스톤의 목소리를 맡으며 활약했다. 1999년부터는 '짱구는 못말려'에서 봉미선과 맹구 역을 연기하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자리했다.

그는 늘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녹음에 임해왔다고 말했다. “아프고 나서는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살고 있다. 하지만 성우라는 직업과 ‘짱구 엄마’는 제 인생의 중심이었다”고 전했다.

짱구 엄마의 목소리는 바뀌지만, 26년간 우리 곁을 지킨 강희선의 따뜻한 연기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팬들은 그의 쾌유를 기원하며, 긴 시간 동안 목소리로 전한 위로와 웃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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