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VE] 바르셀로나전 미친 선방' 한태희 "날 보고 웃은 더 용과 유니폼 교환, 빨래 안 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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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VE] 바르셀로나전 미친 선방' 한태희 "날 보고 웃은 더 용과 유니폼 교환, 빨래 안 할 생각"

인터풋볼 2025-08-05 12:3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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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구)] 한태희는 바르셀로나전 활약으로 이름도 알리고 프렌키 더 용 유니폼도 얻었다. 

대구FC는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5로 대패했다. 이날 폭염과 폭우 속에도 관중은 45,183명이 왔다. 

한태희는 오승훈 대신 후반에 나와 토니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연이은 선방으로 바르셀로나전에서 가장 돋보인 대구 선수가 됐다. 총 선방은 8회였고 김병수 감독은 "한태희는 침착했고 아주 좋았다.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태희는 "(오) 승훈이 형이 몸 풀 때 부터 전반전만 하고 나올거니까 집중해서 잘 하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먼저 이야기를 듣고 나가니까 마음의 준비가 됐고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승훈이 형이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이용발 코치님과 훈련한 대로 슈팅이 날라왔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슈팅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쉬운 것부터 하다 보면 긴장이 풀려서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해 주셨다. 승훈이 형을 많이 믿고 의지한다. 그 조언만 듣고 준비했다"라고 활약 비결을 알렸다. 

한태희는 활약보다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짚었다. "경쟁력?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훈련할 때마다 승훈이 형이 하는 것을 보면서 닮아가려고 한다. 체형도 비슷하다 보니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병수 감독이 조언한 부분을 묻자 "투입 전에는 내가 긴장할까봐 무심하게 편안하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오히려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똑같이 운동하면서 기회가 올때마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바르셀로나에 대해선 "원래는 보이체흐 슈체스니 골키퍼와 교환하려고 했는데 경기 전에 훈련하는 것을 보니 더 용이 정말 멋있더라. 처음엔 말을 못 걸어서 이니고 마르티네스에게 물어봤는데 더 용을 직접 데려오겠다고 말했다. 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 나와서 바르셀로나 라커룸 쪽으로 가보니 더 용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를 보고 웃어줘서 더 감동받았다. 이걸 안 빨고 그냥 액자에 넣어둘까 생각 중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과 상대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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