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과 노동시장 진입 지원에 나선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프로젝트 2기’ 참여자를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경계선지능’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지만 지적·인지·학습능력 등의 부족으로 학습, 또래 관계, 일상생활, 사회 적응 등이 힘든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경계선지능을 가진 청년들은 자립과 취업에 있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적절한 지원과 보호가 필요하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며 북부·동남·서남 권역에서 모두 75명을 선착순 선발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진로 컨설팅 ▲직업 기초·직무 중심 교육 ▲현장 인턴십·그룹코칭 등 모두 3개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권역별 전문 교육기관이 교육을 담당한다. 특히 직무 교육과 인턴십 연계를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 적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경기청년포털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이나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참여 신청이 완료된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에 접접 방문해 접수할 수도 있다.
최종 합격자는 18일 경기청년포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청년포털이나 전화 문의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은 일반적인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사업 당사자인 청년들을 비롯해 지자체와 민간기업, 지역사회,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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