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나주에서 학대가 의심되는 유기견이 발견돼 동물단체가 구조했다.
5일 사단법인 동물권단체케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전남 나주시 한 마을에서 둔기에 머리를 가격당한 것으로 보이는 성견 1마리가 발견됐다.
나주시 유기견센터가 동물병원으로 옮겨 치료했고, 현재는 한 시민이 임시보호 형식으로 데려가 추가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권단체케어는 '개를 죽이려던 자를 찾고 치료비를 돕고자 한다'며 긴급 모금을 공지했다.
이 단체는 "복날을 전후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둔기 폭행은 대부분 개고기 소비와 관련된 도살 시도"라며 "마을을 직접 조사하고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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