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이익 490억원...전년 比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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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이익 490억원...전년 比 1159%↑

투데이신문 2025-08-05 11:3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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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외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외경. [사진=에코프로비엠]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에코프로비엠이 2025년 2분기 흑자폭을 크게 확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용 양극재 출하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늘었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6298억원)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23억원에서 467억원 늘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주요 완성차 업체 신차 출시와 판매 호조에 따른 EV용 양극재 출하 증가, 전동공구(PT)·ESS 수요 확대,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 405억원 반영 등이 꼽힌다. 해당 투자 이익은 인도네시아 ESG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에 따른 것으로, 3분기에도 인식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기조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과 유럽 전기차 시장의 보조금 재개 기대감으로 양극재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유럽연합(EU)·영국 무역협력협정(TCA)으로 2027년 이후 EU산 양극재 사용이 필수화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은 신규 고객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ESS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국내 ESS 입찰 물량이 늘면서 삼원계 NCA 양극재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2분기 ESS용 양극재 매출은 814억 원으로 전분기(407억 원) 대비 두 배 늘었다.

제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고전압미드니켈(HVM) 전용 라인 전환을 진행 중이며,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의 양산성과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준파일럿 라인(연 3000톤)을 올해 연 5000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HVM·LMR·LFP 모두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공급을 논의 중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ESG 니켈 제련소 지분 투자로 이번 분기 투자 관련 이익을 반영했다. 해당 제련소는 연 4만 톤의 니켈 중간재(MHP)를 생산하며, 이는 양극재 원가 경쟁력에 크게 기여한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체제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추가 고객 확보, 유럽향 양극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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