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민주적 ‘K국무회의’ 보여야…국력강화에 최선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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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민주적 ‘K국무회의’ 보여야…국력강화에 최선 다해달라”

이데일리 2025-08-05 10:5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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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한미 관세협상이 끝난 날 이재명 대통령의 ‘국력을 키워야되겠다’는 말씀이 찐하게 와닿았다”면서 “국력을 키우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 당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우리는 내란을 극복하고 세계 선도국가로 거듭나 세계를 주도하는 문화국가를 지향한다”며 “당당하게 국민을 지키는 나라로 가기 위해서 여기 계신 분들이 무섭게 뛰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절박하게 느끼는 시간들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이어 휴가 중인 이 대통령을 언급, “아마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전반적인 국제관계 속에서 우리 국가와 경제 틀을 어떻게 잡을지, 큰 전략적 구상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국무위원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무회의에 관해선 “토론도 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건 국민주권정부의 철학인 민주주의의 길이자 답”이라며 “국민의 지혜를 경청하고 늘 상의하는 출발점이 바로 이 국무회의이기 때문에 K국무회의를 만들어야할 숙제가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K민주주의가 잘 되느냐 안되느냐, 그 판가름은 국무회의에서 얼마나 민주적이고 모범적인 토론을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이전의 어떤 내각보다 국무회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국회의원들도 충분히 설득할 수 있게 충분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극한 호우’에 대한 조치도 당부했다. 김 총리는 “호우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다시 남부지방에 극한 호우가 덮쳤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기후변화에 걸맞은 인프라를 대비하는 문제도 논의하지만 우선 당장 급한 건 대피”라며 “모든 부처에서 약간의 이상 조짐이라도 있다면 우선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게 적극성을 갖고 챙겨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엔 최근 취임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처음으로 참석했다. 권 장관은 “시대의 과제인 국민통합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보훈 정책을 하겠다”고 했고, 최 장관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이 이뤄지는 대전환기 속에 글로벌 문화시장을 선도하도록 새 틀을 짜야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민생경제에 밀접하게 연관된 부서라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열심히 일해 보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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