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5일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장중 32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48.52포인트(p,1.54%) 오른 3196.2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9.40p(1.25%) 오른 3187.1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38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0억원, 124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개인은 2798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오르는 등 전날 고용지표 충격에 따른 급락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고용 사정 악화가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 있다는 인식이 번지고,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인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퇴임에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를 자극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3.6%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 상승했다.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주가도 장 마감 후 사상 최대 2분기 매출을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 강세와 팔란티어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환율이 안정되는 점도 지수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65%)가 7만원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1.94%)도 26만원대로 올라섰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2.40%) ▲삼성바이오로직스(0.57%) ▲현대차(0.42%) ▲KB금융(3.51%) ▲HD현대중공업(1.62%) ▲두산에너빌리티(0.47%) ▲셀트리온(1.5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1%) ▲기아(0.58%) ▲현대모비스(-0.35%)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31p(1.95%) 오른 799.3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88p(1.01%) 오른 791.94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484억원,17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61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89%) ▲에코프로비엠(12.31%) ▲에코프로(7.08%) ▲펩트론(1.36%) ▲파마리서치(2.34%) ▲레인보우로보틱스(5.74%) ▲리가켐바이오(3.1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휴젤(-0.61%) ▲펄어비스(-0.38%)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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