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1천곳 대상

하나은행,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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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하나은행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원 규모를 기존에 계획했던 500개 사업장에서 1천개 사업장으로 늘렸다.

사업장별 200만원 한도에서 디지털 기기 구입·대여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품목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QR 오더 시스템, 스마트 냉난방 서비스 등이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지속 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정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9월 2일까지 접수한다.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채널인 '하나더소호', 하나은행·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전환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포용금융 실천 사례로, 금융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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