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는 올해 대규모 산불이 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에서 1만5천여명의 주민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초대형 산불이 난 이후 심리적 충격을 겪은 도민의 심리 회복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인력 320여명을 투입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1대1 심층상담과 마을회관 등을 활용한 집단상담을 했다.
특히 12월까지는 심리적 충격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회 재난심리지원단과 정신건강간호사회 대구·경북지회 소속 전문가를 통해 집중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농한기인 8월까지는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회복 활동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다.
도는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정신건강 대응인력의 심리적 소진을 막기 위한 회복 활동도 지원했다.
김호섭 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의 심리안정을 위해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