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하루새 코스피 116兆 증발…李대통령, 휴가 갈 자격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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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하루새 코스피 116兆 증발…李대통령, 휴가 갈 자격도 없다"

이데일리 2025-08-05 09:40: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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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운영수석부대표는 5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코스피가 하루 만에 116조가 날아갔다”며 “대통령은 지금 휴가를 갈 자격도, 골프채를 잡을 명분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유 수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이유로 여름 휴가에 들어가며 골프연습을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제부터 영호남 곳곳에는 밤새 폭우가 쏟아졌고 재해대책 상황실도 밤새 가동됐다”며 “이재민 수는 3000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세금 증세 예고에 극한 호우가 내렸고, 어제 기관 투자자들을 동원해 간신히 주가를 지지했다”며 “그럼에도 대통령의 대응은 ‘선(先)조치 후(後) 보고’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몇 줄이 전부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년 11월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교를 위해 골프 연습을 했다는 보도 하나만으로 민주당은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느냐’며 힐난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작년 8월 증시가 장중 10% 넘게 폭락하자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에게 ‘한국 경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휴가를 떠나겠다는 뻔뻔함에 분통이 터진다’고 폭언했다”며 “비판의 잣대는 같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수석은 “그때의 잣대로라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휴가를 갈 자격도, 골프채를 잡을 명분도 없다”며 “얼마 전 재난 상황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공직자를 향해 ‘정신 나갔다’고 강하게 질타하거나, 이진숙 방통위원장 휴가는 반려하기도 했다. 그런데 대통령 본인의 휴가에 대해선 왜 이렇게 당당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타인에겐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고, 본인에겐 무한히 관대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내로남불 모습은 비난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제라도 이 대통령은 타인을 비난했던 말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지금 이 대통령이 있어야 할 자리는 골프 연습장이 아니라 국민의 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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