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SK매직이 음식물처리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들과의 소비자 분쟁에 휘말렸다. ‘무상 A/S 제공’이라는 광고와 달리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고객 불만이 폭증하고, 일부는 집단소송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지난해 10월부터 음식물처리기 장기 렌탈 고객들에게 정상적인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매직은 그간 음식물처리기를 포함한 다양한 가전을 렌탈 방식으로 공급하며 ‘무상 A/S 보장’ 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고객들에 따르면 별다른 고지 없이 서비스가 중단됐고, 고장이 발생해도 수리나 부품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객 A모씨는 “3년 렌탈 계약을 맺었고 서비스 보장을 믿고 이용했는데, 일방적인 A/S 중단은 계약 위반”이라며 “같은 피해를 본 소비자들과 공동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피해 고객 다수는 제품 기능에 결함이 발생해도 렌탈료는 정상적으로 청구되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장기계약이 대부분인 렌탈 서비스 특성상 해지 시 위약금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분쟁은 확산일로다.
소비자단체들은 해당 사안이 ‘기망적 광고’와 ‘계약 불이행’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공정거래위원회 및 한국소비자원에 조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렌탈 서비스 사업자의 A/S 책임 범위와 기준을 보다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렌탈 계약서에 단순히 '무상 A/S' 문구를 삽입하는 것만으로는 소비자 보호가 어려우며, 사후 지원 체계에 대한 구체적 명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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