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속] SKT·LGU+·롯데이노베이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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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SKT·LGU+·롯데이노베이트 등

프라임경제 2025-08-05 09:06:36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최신 GPU 클러스터 '해인' 가동…K-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일 최신 B200 GPU 기반의 소버린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GPUaaS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추론을 위한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 가산 AI DC에 구축된 B200 클러스터 '해인'의 모습. ⓒ SK텔레콤

이번 GPUaaS는 1000장이 넘는 엔비디아 최신 인공지능(AI)칩 '블랙웰 B200'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국내 최대 규모·최고 성능 인프라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H100 기반 GPUaaS보다 한층 발전했다. 

SKT는 이를 통해 국내 GPU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AI 데이터센터(DC)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명칭은 '해인(海印·Haein)'으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착안했다. 디지털 팔만대장경처럼 K-소버린 AI 인프라를 담겠다는 의미다.

해인 클러스터는 과기정통부의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구축은 美 펭귄 솔루션스와 협력해 진행됐다. 펭귄 솔루션스는 엔비디아 인증 10대 구축 파트너로, 25년 이상 HPC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이다. SKT는 지난해 7월 펭귄 솔루션스와 2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체결하고, 시너지 TF를 구성해 협력해왔다.

또 글로벌 AI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GPU 서버를 신속히 수급했다. 자체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를 활용해 GPU 클러스터를 즉시 분할·재구성하고, 'AI Cloud Manager'로 개발·학습·배포 전 과정을 관리한다.

이번 B200 기반 GPUaaS 출시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AI 클라우드 전문기업 람다(Lambda)의 한국 리전 개소에 이은 성과다. SKT는 GPUaaS 사업을 지속 확장해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안티딥보이스', 한 달 만에 위변조 음성 5500건 탐지

LG유플러스(032640)가 세계 최초 상용화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안티딥보이스'가 한 달 만에 5500여건의 보이스피싱 시도를 탐지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익시오의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안티딥보이스는 통화 음성을 AI로 분석해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 판별하는 기술이다. 

지난 6월 말 LG유플러스 AI 앱 '익시오(ixi-O)'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적용됐다. 7월 말까지 약 한 달간 5500건의 위변조 음성을 탐지했으며, 일평균 183건에 달한다. 보이스피싱 1건당 평균 피해액 5300만원(경찰청, 25년 1분기 기준)을 적용하면 약 2900억원 피해를 예방한 셈이다.

이 기술은 통화 시작 후 5초 이내 위변조를 감지하고, 대화 패턴 분석으로 1~2분 내 의심 여부를 판별한다. 주파수 벡터 분석과 200만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탐지 정확도는 98%에 달한다. 안드로이드·iOS 모두 지원하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온디바이스에서 동작한다.

MWC25에서 기술을 접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만다 카이트 산업 보안 책임자는 "익시오는 온디바이스 AI 보안의 새로운 기준"이라며 "개인정보를 기기 내에서 보호하며 실시간 위협 탐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범죄자 목소리 탐지 기술을 추가하고, AI 기반 위험 URL·악성 앱 탐지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IFEZ 스마트시티 1단계 구축 완료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설치된 스마트쉘터. ⓒ 롯데이노베이트

이번 사업은 송도·청라국제도시 등에 시민안전, 편의, 모빌리티, 기업육성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2023년 12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착수했다.

컨소시엄은 △객체인식 영상관제 △스마트폴 △AI 실종자 검색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대형 차량 통행관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고도화 등 총 16개 서비스를 구현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스마트쉘터, 객체 검지 기반 실종자 검색,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긴급차량 출동 시간 단축, 스타트업 지원 서비스 등이 있다.

◆네이버, '안심보장' 커머스서 UGC까지 확장

네이버(035420)가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카페·밴드·블로그 등 커뮤니티 기반 UGC 영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커머스뿐 아니라 네이버 전반에서 안심거래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네이버

지난해 10월 시작한 안심보장 프로그램은 △위조상품 유통 방지 △비정상 거래 탐지 △위해상품 차단 등을 핵심으로 한다. 

네이버는 AI 기반 탐지·모니터링을 통해 판매자 신뢰도를 점검하고, 위조 이력 판매자와 도용 의심몰을 사전에 차단한다. 원스트라이크 아웃, 구매보호조치 등 '위조상품 클린프로그램'을 병행해 월평균 1000개 이상 몰을 차단했으며, 쇼핑 영역 위조상품 사전 대응률은 95.6%를 기록했다.

권리사·브랜드사와의 협력도 확대해 올해 300여 곳과 협업 중이며, 특허청 '위조상품 유통 방지 협의체'에도 10년 넘게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경험은 UGC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카페·밴드에서 위조상품 관련 키워드 검색 차단, 커뮤니티 개설·게시글 등록 제한 등 사전 대응을 강화했다. 블로그·카페에서는 판매·홍보 게시글 차단을 위한 탐지 툴을 고도화하고, 커뮤니티 단위 제재를 확대했다. 

그 결과 2025년 상반기 카페·밴드·블로그 위조상품 판매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내달 1일부터는 '지식재산권 클린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상표권·저작권 등 권리자의 동의 없이 침해한 상품 등록을 막고, 위반 시 주의→경고→제재로 이어지는 단계별 조치를 시행한다. 반복 위반 시 판매몰 전체 상품이 쇼핑검색에서 미노출된다.

피싱·위해상품 대응도 강화했다. 현금 직거래, 외부 피싱 사이트 유인 패턴을 감지하는 탐지 툴을 개선해, 2025년 1~7월 피해 신고 건수를 전년 대비 80% 이상 줄였다. 또 식약처와 핫라인을 구축해 의약품·동물 의약품 온라인 유통 차단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기브셔틀 2025' 상반기 성료

카카오모빌리티가 상반기 환경을 주제로 두 차례 진행한 '기브셔틀 2025'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반기에는 카카오 T 이용자뿐 아니라 임직원 대상으로도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난 5월27일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기브셔틀 2025'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나무심기 봉사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

기브셔틀은 지난해 시작된 '프로젝트 201'의 일환으로, 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결합한 '볼런투어' 프로그램이다. 카카오 T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셔틀 무료 이동 지원, 전문가 강연 '딥 다이브 토크', 기념품 제공 등 '기브앤겟'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해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지난해 5개 테마(문화재·생태종 보호, 사회적 기업 탐방, 농촌 돕기, 유기동물 지원)에 26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42%가 이를 통해 봉사에 입문했으며, 만족도는 4.83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 국제 워크숍에서도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올해는 '환경보호 실천'을 주제로 한국자원봉사문화와 공동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안내물·기념품 등 운영 전반에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도입했다.

상반기에는 5월 나무심기와 7월 업사이클링 봉사를 진행, 100여명이 참여했다. 만족도는 4.83점으로 유지됐으며, 참가자 중 19%가 2회 이상 재참여했다. 재참여자의 74%는 이후 다른 봉사에도 자발적으로 나섰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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