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패싱' 정청래 "악수는 사람과…국힘은 100번 정당해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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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패싱' 정청래 "악수는 사람과…국힘은 100번 정당해산감"

이데일리 2025-08-05 09: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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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강한 적개를 드러내며 위헌정당 해산 심판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대표는 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국민의힘과의 관계에 대해 “협치보단 내란 척결이 먼저다.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원이었다”며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연대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윤 어게인(윤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 복귀를 주장하는 구호) 주장하고 찬탄·반탄(탄핵 찬성·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이런 사람들이랑 악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며 “악수도 사람하고 악수하는 것이지 그런 사람들을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내란’ 척결을 기치로 내걸고 당 대표에 당선된 정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대화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그는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의 관계에 대해 “12·3 비상계엄 내란을 통해서 계엄군에게 총을 들려서 국회로 쳐들어왔다”며 “거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다. 그러지 않고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야당 대표들을 예방할 예정인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예방 대상서 빠졌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심판 청구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그는 당 대표 선거 과정 중 현재 법무부 장관만 할 수 있는 위헌정당 심판 청구를 국회 의결로도 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 대표는 이날도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통진당(통합진보당)도 (사유가) 내란 음모 혐의였다.그런데 이번에는 내란을 직접 일으켰다”며 “통진당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논의에 대해 “빨리 토론하고 협의하고 조율해서 하나의 안을 갖고 빨리 제시하는 게 맞는다”며 “(당의) 정리된 입장으로 빨리 국민께 말씀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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