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차은우(28·본명 이동민)의 군 생활 근황이 전해졌다.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전해진 소식은 훈련소의 고된 일상 속에서도 그의 밝은 성격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팬과 멤버들의 응원 속 차은우의 훈련소 생활
차은우는 지난달 28일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현역 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군악대에서 군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스트로 멤버 중 MJ에 이어 두 번째 입대자다.
차은우의 입소 이후, 같은 그룹 멤버 윤산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단체 대화방의 분위기를 전했다. 윤산하는 “토요일에 은우 형이 단체방에 갑자기 메시지를 보냈다”며 “명준이 형(MJ)은 이걸 어떻게 버텼냐고, 살려달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체력이 좋은 형인데도 쉽지 않은가 보다. 그래도 적응은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의 짧은 메시지 한 줄은 군생활의 고됨을 담담히 전하면서도, 팬들에게는 여전히 다정하고 익숙한 차은우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설거지도 열심히”…훈련소에서도 빛나는 존재감
차은우의 근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꾸준히 퍼지고 있다. 훈련소 내 취사병이라고 밝힌 A씨는 “설거지를 하고 있는 차은우를 봤다. 세척조를 자원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더라. 빡빡머리인데도 잘생겨서 눈 마주치면 피하게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일화로는 성당에서 기도를 드리던 중 지나친 관심을 보인 장병들을 향해 조교가 “쳐다보지 마십시오. 사람입니다”라고 제지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이 같은 목격담은 훈련소 내에서도 차은우의 독보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그의 입소 직후 “훈련소나 부대로의 우편물·선물 전달은 삼가 달라”며 “전달된 물품은 모두 폐기 처리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이는 군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한 조치로,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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