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공사장 가림막에 도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슈퍼 그래픽'을 입혀 도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그 시작으로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에테르노 용산' 공사 현장에 슈퍼그래픽 가림막이 설치됐다.
구와 현대건설이 협업한 이 가림막에는 '문화·관광의 중심', '감각적인 일상의 행복', '미래도시 품격의 출발'이라는 용산의 정체성과 도시 비전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브랜드형 그래픽이 구현됐다.
구는 "도시 브랜딩, 공공 안전, 민관 협업 등 3가지 과제를 결합한 새로운 도시디자인 사업"이라며 "단조롭던 거리 풍경을 감각적이고 유쾌한 공간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야간 보행자 시야 확보와 범죄 예방을 위해 조명시스템도 갖췄다.
구는 이를 '마중물 프로젝트'로 삼아 이 사업의 제도화에 나선다.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총 25점의 작품을 선정하고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 적용 지침'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슈퍼그래픽 가림막을 통해 공사 현장이 주민에게 불편한 공간이 아니라 도시의 감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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