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1만531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88%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6.52% 오른 373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4일 11만40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던 중 밤 10시 30분 이후 큰 폭의 등락이 몇 차례 이어졌고, 그러는 사이 11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밤 10시30분 이후 급등락 없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3700달러 대에 재진입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인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4.80% 오른 3.0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 3일 한때 2.7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상승세를 발판 삼아 3달러 고지를 다시 밟았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예상이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가 내리면 일반적으로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가상자산 시장이나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날 미국증시도 다우지수 1.34%, S&P500 1.47%, 나스닥 1.95% 등 상승 마감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이날 0시보다 0.44% 높은 1억6072만원(약 11만59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0.5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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