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코 그를 잊지 않을 겁니다"...코디 각포, 故 조타 향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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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그를 잊지 않을 겁니다"...코디 각포, 故 조타 향한 메시지

인터풋볼 2025-08-05 0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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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코디 각포가 디오구 조타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각포가 팀 동료 조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 팀 내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3일 축구계는 슬픔에 잠겼다. 조타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 조타는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영국으로 향하는 배를 탑승하러 가던 도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조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구계에는 애도의 물결이 일어났다. 소속팀 리버풀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 유명 인사, 포르투갈축구협회 등이 애도를 표했다. 그리고 조타의 장례식에 리버풀 감독과 선수단이 모두 참석해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후 리버풀은 그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한 달이 지난 시점, 각포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사고가 났을 때 많은 선수들이 여름 휴가 중이었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함께 모였다. 그 순간 가족을 위해, 또 팀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곁에 있으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뉴스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모두들 여전히 뒤에서 돕고 있다.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도우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각포는 안필드 외부에 마련된 추모 공간도 직접 방문했다. 그는 "조타의 가족이 우리가 조타와 그의 형제를 얼마나 깊이 사랑했고, 또 얼마나 진심으로 위했는지를 느꼈으면 좋겠다. 클럽, 팬들, 도시 전체, 모든 축구 팬들이 한마음으로 조타를 기렸다. 리버풀은 정말 하나의 가족처럼 행동하려 했다"라고 전했다.

조타의 영구 결번 소식에 대해 "그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존경의 표현이다. 물론 조타는 뛰어난 선수였지만, 그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사람이었다. 누구에게나 잘 대해줬고, 모두가 그를 사랑했다. 그리고 그런 점이 조타가 세상을 떠난 후 사람들의 반응에서 그대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조타가 우리에게 어떤 선수였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었느냐다. 선수로서의 모습은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기억하고 싶다. 이번 시즌뿐 아니라 이 클럽, 그리고 조타의 가족에게 영원히 그리운 존재일 것이다. 우리는 결코 조타를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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