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투구 훈련 중 다친 게 아니다→'벌칙 외야 펑고' 받다가 황당 어깨 인대 부상…시즌 OUT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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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투구 훈련 중 다친 게 아니다→'벌칙 외야 펑고' 받다가 황당 어깨 인대 부상…시즌 OUT 전망

엑스포츠뉴스 2025-08-04 20:1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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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2군 청백전 뒤 벌칙 외야 펑고 훈련을 받다 어깨를 다쳤다.

여전히 공익근무요원 복무 중인 안우진을 두고 구단이 무리하게 수비 훈련을 진행한 게 아니냐는 시선이 나온다. 

안우진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 자체 청백전에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키움 구단은 "안우진은 최고구속 157km/h를 찍은 속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1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며 "슬라이더는 최고 구속 148km/h, 체인지업은 141km/h까지 스피드가 나왔다"고 밝혔다.

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 자원인 안우진은 2023시즌 24경기 등판 뒤 팔꿈치 통증을 느껴 이탈했다. 안우진은 이후 정밀 검진에서 팔꿈치 내측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안우진은 지난 2023년 12월 18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안우진은 다음달 17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개인 훈련 강도를 높이면서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 등판까지 소화했다. 안우진은 현재 사회복무요원 신분이기 때문에 퓨처스리그 공식 경기 등판은 불가능하지만, 휴일인 주말 팀 내 자체 청백전은 참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우진은 청백전 당일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투구와 관련한 부상이 아니라서 더 황당한 분위기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안우진은 지난 2일 자체 청백전에서 패한 팀에 내려진 경기 뒤 벌칙 외야 펑고 훈련을 받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안우진은 부상 위험성 때문에 펑고 훈련을 처음 고사했다가 코치진의 지시로 결국 훈련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초기 검진 결과 안우진은 우측 어깨 관절 쪽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 부상이기에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해졌다. 키움 구단은 복수 병원에서 교차 검진을 통해 안우진의 어깨 상태를 더 면밀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키움 관계자는 4일 "안우진 선수가 2군 청백전 뒤 훈련 도중 어깨를 다친 건 사실이다. 오늘(4일)부터 수요일(6일)까지 여러 병원에서 교차 검진을 받으면서 정확한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안우진 선수가 어떤 훈련을 왜 받다가 어떻게 다쳤는지는 정확한 내용 확인이 필요하기에 맞다 아니다라고 당장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키움 구단이 안우진 부상 원인을 쉬쉬하려고 했단 의혹도 있다.

키움 구단 사정에 정통한 한 야구인은 "구단 2군 관계자가 안우진 부상 소식을 외부에 발설하면 큰 불이익을 줄 거란 엄포를 내린 것으로 들었다. 2군 코치진의 벌칙 외야 펑고 지시로 안우진이 다쳤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큰 타격이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막판 1군으로 복귀해 2026시즌 풀타임 시즌 소화를 위한 예열에 나설 계획이었다. 게다가 오는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참가 여부를 두고도 야구계 논쟁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벌칙 외야 펑고를 받다가 당한 황당한 어깨 부상 때문에 안우진의 2026년 로드맵이 다 흐트러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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