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대구)]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향한 환호만큼 세징야도 많은 응원 목소리도 대단했다.
대구FC와 바르셀로나는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1차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 대한민국 투어는 우려를 딛고 순항 중이다. 지난 서울전에선 관중 62,482명이 입장했고 양팀 통합 10골이 터지는 등 엄청난 열기를 자랑했다. 바르셀로나는 대구로 이동했다. 월요일 저녁에 수도권이 아닌 대구에서 열리고, 덥고 습한 날씨에 폭우 예보까지 있어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바르셀로나가 서울전을 치른 상황이라 핵심 자원들을 내보내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
대구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대구는 압도적 꼴찌다. 승점 14로 11위 FC안양과 13점 차이가 난다. 마지막 리그 승리는 5월 3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홈에서 제주 SK를 3-1로 격파하고 1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4무 9패 속에서 압도적 꼴찌에 머물러 현재 친선전을 치를 상황이 아니다. 부상자도 많은 상황이라 더더욱 걱정 어린 시선이 모였다.
일단 두 팀은 최선의 전력으로 나섰다. 대구는 오승훈, 황재원, 지오바니, 김진혁, 라마스, 장성원, 정치인, 김정현, 세징야, 정현철, 우주성이 선발 출전한다. 바르셀로나는 조안 가르시아,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파블로 가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프렌키 더 용, 줄스 쿤데, 드로 페르난데스, 제라르 마르틴이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장내 아나운서가 선발 명단 선수들을 부를 때 함성이 대단했다. 바르셀로나에선 레반도프스키, 야말을 향해 엄청난 환호가 쏟아졌다. 대구도 지지 않았다. 특히 세징야가 나올 때 많은 대구 팬들이 소리를 질렀고 세징야를 외쳤다.
킥오프 전 대구스타디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약간의 비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비를 피하기 위해 지붕 아래 구역에 모여 있다. 대구스타디움 수용 규모는 66,422명이다. 지난 서울전에 이어 6만 관중이 넘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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