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강소특구(특화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는 전통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발맞추어 ‘지능형 첨단로봇·제조’ 분야를 핵심 특화 분야로 집중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안산 강소특구가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안산 특구는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통합체계(INNODESK0807)**를 구축하여, 기업-전문가 연계와 후속 사업 연계를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에이로봇은 인간형 로봇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였고, 2025년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GTC) 스타트업 행사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이번 연차평가에서는 안산 외에도 ▲울주 강소특구의 인공지능 기반 비파괴검사 기업 ㈜딥아이, ▲인천 서구의 폐기물 광학 선별 로봇 기업 ㈜에이트테크, ▲창원 강소특구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파워트레인 공급기업 ㈜이플로우 등 다양한 강소특구에서 우수한 성과가 확인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최우수 등급 특구에 대해서는 2단계 특화발전을 위한 인센티브 및 집중지원을 강화하고, 일부 미흡한 특구에 대해서는 맞춤형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강소특구가 지난 5년간의 기반 조성을 바탕으로 이제는 자립화를 향한 중요한 전환기에 있다”며,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이끄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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