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대구] 김희준 기자= 바르셀로나와 대구 모두 최정예 선발진을 가동했다.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바르셀로나가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2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경기해 7-3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주안 가르시아,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가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프렌키 더용, 쥘 쿤데, 드로 페르난데스, 제라르 마르틴이 선발 출장한다. 파우 쿠바르시, 페란 토레스, 페드리, 이냐키 페냐, 마커스 래시퍼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마르트 카사도, 루니 바르다지, 다니 올모, 에릭 가르시아,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조프레 토렌츠, 안토니오 페르난데스, 기예르모 페르난데스, 디에고 코첸, 엑토르 포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니고 마르티네스, 페르민 로페스, 마르크 베르날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르셀로나가 일주일가량의 한국 일정을 마무리한다. 바르셀로나는 7월 27일 비셀고베와 아시아 투어 첫경기를 치른 뒤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한국에서는 고양종합운동장과 파주 NFC에서 담금질했다.
지난 경기 가장 빛났던 야말도 이번 경기 변함없이 출장한다. 야말은 서울전 전반 45분만 소화하고도 2골 1도움을 기록해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득점에 성공했으며 크리스텐센, 가비, 페란 토레스도 골맛을 봤다.
바르셀로나에 맞서는 대구는 오승훈, 황재원, 지오바니, 김진혁, 라마스, 세징야, 장성원, 정치인, 김정현, 정현철, 우주성이 선발로 나선다. 정우재, 카이오, 에드가, 권태영, 정재상, 한종무, 한태희, 심연원, 이림, 김현준, 조진우, 이용래, 김주공, 카를로스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벤트 매치를 맞는 대구의 현 상황은 썩 좋지 않다. 현재 리그에서 12경기 무승(4무 8패)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지난달 27일 포항스틸러스전 0-1 패배 이후에는 홈구장에서 팬들이 단체로 경기장에 남아 경기력과 구단 운영에 대한 쇄신을 요구했고, 31일에는 간담회까지 개최했으나 여전히 팬들의 불만을 해소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경기 대구 서포터즈 연합 ‘그라지예’는 공식 성명을 통해 대구에 대한 응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렇기에 지난 서울전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보여줬던 웅장한 응원 열기는 대구에서 보기 힘들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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