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문준석, 영동국악엑스포씨름 태백급 ‘황소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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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문준석, 영동국악엑스포씨름 태백급 ‘황소 트로피’

경기일보 2025-08-04 17:4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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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북 영동체육관서 열린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남자부 태백급에서 우승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4일 충북 영동체육관서 열린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남자부 태백급에서 우승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수원특례시청의 문준석(33)이 ‘2025 위덕스제약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개인 통산 11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명장’ 이충엽 감독의 지도를 받는 문준석은 4일 충북 영동체육관서 열린 남자부 태백급(80㎏이하) 장사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노범수(울주군청)에 3대2 신승을 거두고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4월 평창장사씨름 대회 패권을 차지한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문준석은 16강서 이병하(구미시청)에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2대0 완승, 8강서 문현우(영암군민속씨름단)를 뒤집기와 뿌려치기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4강서 김원호(증평군청)를 상대로 안다리, 잡채기를 연이어 성공시켜 2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문준석은 박권익(양평군청)을 역시 2대0으로 제압한 노범수(울주군청)와 결승서 만났다. 첫판서 노범수의 빗장걸이를 뒤집기로 받아쳤지만, 문준석의 팔꿈치가 먼저 닿아 비디오 판독 끝에 기선을 내줬다.

 

이어 문준석은 둘째 판서 상대를 높게 들어 올린 뒤 강력한 들배지기를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번째 판서 밀어치기를 시도한 노범수에게 측면 뒤집기로 받아친 문준석은 비디오 판독 끝에 승리해 앞서 나갔으나, 4번째 판서 노범수의 빠른 뒷무릎치기에 당해 2대2로 균형을 이뤘다.

 

대망의 5번째 판서 문준석은 시작하자마자 허를 찌르는 오금당기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패권을 차지해 태백장사 11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충엽 감독은 “(문)준석이가 대회 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부상을 이겨내고 우승해 더 기쁘다”며 “앉아서 샅바 잡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는데, 이번 대회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오는 10월 울주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 중인데, 준석이가 사고 한번 쳐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문준석은 “대회 전부터 허리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지만 잊어버리려 노력했다. 결승에선 노범수가 방심한 틈을 타 대각선으로 오금당기기를 시도한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하루하루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훈련했던 게 열매를 맺었다”며 “특별히 아내에게 우승의 공을 돌리고 싶다. 올 시즌 남은 대회들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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