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제주 구좌 체감 35.9도…추자도에도 첫 폭염특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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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제주 구좌 체감 35.9도…추자도에도 첫 폭염특보(종합)

연합뉴스 2025-08-04 17:4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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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물놀이 시원하게 물놀이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3일 오전 제주시 우도면 하수고동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5.8.3 dragon.me@yna.co.kr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해안 전역에 하루 만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중산간과 추자도 등으로 확대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서부·동부·남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오후 4시 20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와 북부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하고, 제주도 북부중산간과 추자도에도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추자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앞서 전날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산지 제외)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곳곳에 비가 내렸으나 고온다습한 남서풍 유입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곧 확대·강화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지점별 최고기온은 제주 34.9도, 구좌 34.6도, 대흘 33.3도, 산천단 32.7도, 오등 32.6도, 김녕 32.1도, 외도 32도, 성산수산 32도 등을 기록했다.

최고 체감온도는 구좌 35.9도, 제주 35도, 대흘 34.8도, 성산수산 34.3도, 김녕 34.2도, 오등 33.8도, 추자도 33.2도 등 곳곳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북부·동부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5∼6일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그친 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 무더위 쉼터 이용,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등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올해 집계를 시작한 5월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61명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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