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5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추석 이전에 마무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당정 간에) 방향성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결국 큰 방향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도록 속도를 맞춰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낮 1시에 (우상호) 정무수석이 새롭게 선출된 정청래 당 대표와 만나고 왔다"며 "이런 부분(개혁 과제)에 대해 서로 논의를 하고 속도를 조율해 가는 것이 당정 협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 수석이) '당정 협의를 하겠다'라고 미래 시제로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법부에서 해야 할 일종의 법안을 만들어내는 과정, 그리고 그것에 대해 법안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를 가져가겠다"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언론·사법 개혁과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를 지금 즉시 가동하겠다"며 해당 위원회 설치안을 의결했다.
그는 "검찰·언론·사법 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며 "3대 개혁 모두 개혁 방향 내용이 이미 구성돼 있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내란사태를 겪으면서 국민 공감대 형성돼 있어서 특위서 종합적 개혁 방향 잡고 진행한다면 국민께 약속드린 추석 전 완수 시간 안에 개혁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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