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 2개월 연속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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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 2개월 연속 내림세

한라일보 2025-08-04 17:18: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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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7월 체감경기가 나란히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이후 두 달 연속 동반 하락이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5년 7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는 58.9로 전월 대비 5.4p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 체감 BSI(61.5)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통시장 체감 BSI는 전월 대비 13.2p 급락한 54.1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25.6p), 인천(-21.3p)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BSI 지수는 사업체의 실적과 계획 등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해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경기 예측 지표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은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8월 전망은 엇갈렸다.

제주지역 소상공인 8월 전망 BSI는 72.6으로 전월대비 3p 오르며 다시 상승 전환했지만 전국 평균 전망(76.7)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전통시장 전망 BSI는 78.6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전국 평균 전망(73.0) 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체감 및 전망 경기 악화 사유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경기 악화 요인'이 가장 많이 지목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62%가 체감 경기 악화 사유로, 69%가 전망 경기 악화 사유로 '경기 악화 요인'을 꼽았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 요인'(체감 경기 42.3%, 전망 경기 48.4%), '매출 감소 요인'(32.3%, 31.9%) 순이었다.

전통시장 응답자 역시 체감(73.5%)과 전망(69.0%) 모두에서 '경기 악화 요인'을 가장 큰 원인으로 들었다.

전망 경기 호전 사유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정부 지원 증대 요인'(소상공인 69.0%, 전통시장 88.5%)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경기동향 조사는 제주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의 5인 미만(제조업은 1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체 9개 업종과 전통시장 내 점포·상점가 8개 업종 등 17개 업종으로 구분해 표본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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