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3일과 4일 이어진 비로 경북 경주 일부 도로와 다리가 통제됐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외동읍 부영아파트∼문산공단 세월교(간이 교량)가 침수돼 오후 4시 현재까지 통제됐다.
삼릉 도초 잠수교와 외동읍 동방교 등도 물이 넘치거나 임시도로 유실로 현재까지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시는 통일전삼거리에서 통일전까지 임시도로 통제에 따라 임시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7시께 경주 시내에서 추령터널로 가는 황용동 일대 945번 지방도에도 토사가 무너져 내려 복구작업을 벌였다.
3일부터 4일까지 경주에는 79.0㎜의 비가 내렸고 감포읍 등에는 10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께서는 저지대나 하천변 접근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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